KT, 요금인하 악재 `이미 주가에 반영`-현대

  • 등록 2011-10-24 오전 8:56:24

    수정 2011-10-24 오전 8:56:24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현대증권은 24일 KT(030200)의 요금인하안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주가에는 이미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KT는 무선통신 전체 고객에 기본료 1000원을 인하하는 등 지난 8월 발표했던 요금 인하안의 시행 일정을 확정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본료 1000원 인하로 KT의 영업수익은 약 2000억원 감소할 것"이라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 줄어든 20조6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사안으로 주가가 더 조정받지는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8월에 발표된 내용에 시행 일자와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된 것"이라면서 "이미 알려졌던 사안인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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