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대규모 해외수주가 가시화되면서 하반기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한 13조7000억원에 근접할 것"이라며 "해외 사업과 국내 플랜트 부문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해 목표치를 채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전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수주 규모가 7조6000억원 정도"라며 "이후 기대되는 수주를 고려했을때 3분기 동안의 누적 수주 규모는 9조1000억원 정도로 전년보다 6.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단기적으로 수주가 기대되는 해외사업이 총 19억달러에 달한다"면서 "10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꾸라야Ⅱ복합화력발전과 4억달러 규모의 대만 포모사 석유화학플랜트, 5억달러 규모의 터키 복합화력발전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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