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동부증권은 3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음을 감안할때 외국인의 매도세는 지나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4000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2분기 각 사업부별 실적은 1분기 대비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TV는 FPR 3D TV 등 신모델의 매출 기여로 평판 TV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10% 증가하면서 개선되고 휴대폰은 옵티머스2X, 옵티머스블랙 등의 반응이 비교적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출하량도 늘어나면서 적자 폭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하지만 홈어플라이언스(HA)는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추정치 3022억원에 소폭 미달할 수 있으나 전 사업부의 개선세라는 이익의 질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210만주에 달하면서 10% 가량 하락했다.
이에 대해 그는 "컨센서스와 가이던스 숫자 사이에 괴리가 존재해 주가 하락 빌미를 제공한 측면은 인정하지만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고 주력 사업에서 좋은 질적 변화가 나타나고있는 것은 전혀 감안되고 있지 않아 10만원 미만의 주가는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LG전자 "유럽 축구 결승전은 시네마 3D로"☞LG전자, 더 떨어질 곳이 없다 `매수유지`-LIG☞LG전자, 3Q 실적 2Q보다 더 좋다..투자의견 ↑-H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