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로운 도약기 진입`..목표가↑-미래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2일 현대자동차(005380)와 관련, 새로운 도약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22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병관 애널리스트는 "경쟁사들의 부품조달 차질로 인한 생산감소와 고연비차 판매확대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평균판매단가 인상, 딜러 인센티브 축소, 통합 플랫폼 비중확대로 인한 체질개선으로 질적성장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러시아, 브라질, 중국 3공장 증설과 함께 양적성장 재개가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전세계 공장들이 풀가동 상태에 있고, 20% 이상의 ROE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해외 신공장들의 성공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2011년 기준 PBR 1.7배로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아직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현대차, 질적성장으로 불확실성 `감소`..목표가↑-유진
☞신차 출시에 준대형차 시장 `후끈`[TV]
☞[edaily인터뷰]"車반도체 신뢰성 테스트, 우리가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