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SK이노베이션(096770)이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100원씩 인하하기로 한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정유업체에 가한 정부측 압력에 대한 대답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작년 2분기 매출 규모를 토대로 모든 요인이 동일하다고 가정한 후 어림잡아 계산했을 때 리터당 100원의 가격 인하는 영업상 2800억원 손실을 가져온다"며 "이는 대부분 올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유 마진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연간 전체 이익은 우수할 것"이라며 "정유주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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