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7일
현대건설(000720)과 관련,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해외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리비아사태 등 현재의 불확실성보다 미래 성장성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송흥익 애널리스트는 "리비아사태 등으로 현대건설의 해외수주에 불확실 요인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사우디와 UAE, 쿠웨이트 등 경제상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인수함에 따라 앞으로 보수적인 경영전략에서 탈피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과 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주역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마진율을 바탕으로 공종 및 지역 다각화 전략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해외에서의 성장성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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