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분기 실적 `사상 최대`..목표가↑-하나대투

  • 등록 2011-01-18 오전 8:09:34

    수정 2011-01-18 오전 8:09:34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모세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4분기 매출액 6.7조원(전년비 16.5%), 영업이익 5088억원(전년비 23.6%), 순이익 7592억원(전년비 25.7%)으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국내공장 판매량 최초 40만대 돌파, 고수익 차종 판매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경기회복으로 미국 현지 SUV 생산 호조, 유럽공장 스포티지R 투입 이후 가동률의 빠른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생산법인의 지분법손익은 702억원, 전체 지분법손익은 3987억원(전년비 20.1%)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모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해외법인들의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순이익 2.9조원(전년비 22.7%)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4조원(전년비 5.7%), 영업이익 1.8조원(전년비 6.4%), 순이익 2.9조원(전년비 22.7%)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공장 매출 증가세는 전년대비 다소 둔화되지만 해외공장들의 실적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차 판매비중 확대에 따른 ASP증가 및 판관비 축소 효과로 이익 증가세가 판매량 증가세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기아차는 소형차 라인업 강화로 유가 재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신차들의 해외공장 생산 및 수출 본격화로 현대차와의 브랜드 격차를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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