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株, 2분기에도 실적 부진..눈높이 낮춰야-KTB

  • 등록 2010-06-30 오전 8:06:24

    수정 2010-06-30 오전 8:06:24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KTB투자증권은 30일 제약산업에 대해 2분기 역시 실적 부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녹십자(006280)LG생명과학(068870)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사 7개사의 합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6%, 12.2%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특히 한미약품(008930)은 내수 ETC와 수출실적 부진, 비용 증가로 지난 분기에 이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역시 리베이트 규제 강화와 신제품 출시 부재, 수출 부진으로 외형성장이 더딜 것"이라며 "영업활동 위축으로 마케팅 비용이 축소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당분간 눈높이를 낮춰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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