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대신증권은 21일 CD금리 상승이 은행들의 마진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KB금융(105560)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시장금리가 오르는 중에도 CD금리에 큰 변동이 없었다는 점에서 최근의 CD금리 상승은 시장금리와의 괴리 축소 과정으로 이해된다"며 "CD금리 상승은 잔액 기준의 모든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과 연결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은행권 마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은행별로는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KB금융의 수혜가 가장 클 전망"이라며 "대출받은 사람들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서 자산건전성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기는 하지만, 현재 금리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에서 위험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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