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주인 KB금융(105560)의 목표주가는 4만1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신한지주(055550)와 하나금융도 각각 4만원(기존 3만5000원)과 2만7000원(기존 1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의 경우 목표주가를 7900원(기존 6700원)과 9200원(기존 7500원)으로 올렸지만 `보유(Hold)`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금융위기가 지속되는 한 추가 금리인하와 유동성확대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따라서 "회사채 시장의 안정을 확인한 후 은행주를 사는 것은 늦다라는 결론이 나온다"며 "결국 금리인하로 풀린 시중 유동성이 회사채 시장까지 도달하면서 자금경색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은행업종의 내년 순이익은 5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8% 감소할 것"이라며 "만약 내년 대손비용률이 1.78%(대출금대비)를 넘어설 경우 국내 은행들은 9년만에 적자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 관련기사 ◀
☞KB금융그룹 "연말연시 소외계층에 사랑을"
☞국민은행 후순위채 최대 5000억 추가 발행
☞KB지주, 계열사 지원용 CP 1000억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