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실적둔화 지속..`중립`-한국

  • 등록 2008-10-15 오전 8:35:08

    수정 2008-10-15 오전 8:35:08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단기급락에 따른 반등이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기대할 것이 없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백화점 부문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낮추면서 목표주가도 33만3000원에서 27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의 3분기 실적이 대형 유통주 중에서 가장 부진할 전망"이라며 "소비경기 침체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된 데다 할인점 출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부진으로 수익성도 둔화될 전망"이라며 3분기 백화점과 할인점의 영업이익률을 전년에 비해 각각 0.2%, 0.8% 하락한 10.1%, 2.8%로 예상했다.

또 "내년에도 실적둔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과거에 비해 벨류에이션 매력이 커지긴했지만 지난 2006년에서 2007년 수준을 회복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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