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삼성증권은 23일
NHN(035420)에 대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규제관련 리스크는 지나친 우려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과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규제, 웹보드게임의 사행성 규제에 대한 우려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NHN의 위법행위가 약해 5월초에 예정돼 있는 전원회의에서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부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3년간 공정위의 제재가 시장에 직접적으로 충격을 주는 예가 없었다"며 "웹보드게임의 사행성 문제도 지난해부터 관계 부처와 함께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웹보드게임 보다 훨씬 규모가 큰 MMORPG의 게임머니가 현재 합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웹보드게임만 규제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교 대상이 되고 있는 구글과의 주가 탈동조화도 장기적으로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주당순이익(EPS) 증가율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 등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며 "따라서 구글과의 주가 탈동조화도 장기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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