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엔/원 환율의 변동은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중 하나일 뿐이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돼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환율 변수의 영향이 커져 수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만약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진정된다면 보강된 유동성을 바탕으로 낙폭이 과도했던 중국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질 수 있지만, 이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환율 수혜주에 주목하는 게 유리한 선택이라는 것이 곽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에 하나대투증권은 엔/원 환율 상승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10개 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삼성전기(009150), 삼성테크윈(012450), LG필립스LCD(034220), 한라공조(018880), 하이닉스(000660),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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