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시장은 오는 7일 나올 예정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관심 쏠리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정례회의에서 위원들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대해 어떤 언급을 했는지를 통해 긴축 속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할 수 있어서다. 올해 국내 상반기 농축수산물 물가 10% 넘게 올랐다. 이는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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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OPEC 회원국들간 합의 지연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이 포함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는 5일(현지시간) 재개될 예정.
- OPEC+ 산유국들은 앞서 회의에서 8월 이후 산유량을 확정하지 못해. 지난 OPEC+ 회의에서 8~12월 매월 40만배럴 이내 감산규모 완화 및 2022년 4월에서 같은해 12월로 감산정책 기간 ‘연장’ 방안에 대해 잠정 합의가 이뤄진 상태
- 다만 아랍에미리트(UAE)가 합의안을 내년 4월 이후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로 인해 OPEC+ 회의 합의가 늦어져.
- OPEC+의 최종 결정이 언론에서 언급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유가는 일부 오를 것으로 예상. 만약 OPEC+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수요 회복에 맞춰 증산하지 않을 경우 유가는 추가로 뛸 가능성.
-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4% 오른 75.23달러에 거래를 마쳐.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선 건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처음. 올해 들어 55% 폭등.
7일 나올 미 연준 FOMC 의사록 주시…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돌파
- 오는 7일 나올 예정인 FOMC 의사록에 관심 쏠려.
- 지난달 15~16일 열렸던 6월 정례회의에서 위원들이 테이퍼링에 대해 어떤 발언을 했는지 알 수 있음
- 조기 테이퍼링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확인되면 국채 금리는 다시 오를 가능성.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많을수록 긴축 속도 빨라질 수 있어.
- 지난 3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동시에 돌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4% 오른 3만4786.35에 거래를 마쳐.
- 한편 5일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
상반기 농축수산물 물가 30년來 최고…물가 10% 이상 올라
- 올해 상반기 농축수산물 물가가 10% 넘게 오르며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 상반기 내내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가 이어지며 서민들의 밥상 물가는 고공행진.
-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울해 1~6월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전년 누계 대비 12.6% 뛰어오르면서 2011년(12.5%) 이후 10년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1991년(14.8%)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월간 기준으로 봐도 지난달 농축수산물은 10.4% 오르면서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가.
- 품목별로 보면 파가 올해 상반기 156.6% 급등해 1994년 이후 27년 만의 최고 상승률을 나타내.
외환보유액 4541억달러…한달새 24억달러 감소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약 24억달러 줄어.
-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541억1000만달러로 집계. 사상 최대 기록인 5월 말(4564억6000만 달러)보다 23억5000만달러 감소.
- 금융기관의 지급준비 예치금이 줄어든데다 미국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도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
-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5억8000만달러)도 6000만달러 감소.
- 유가증권(국채·회사채 등)은 52억9000만달러 늘어난 4193억4000만달러로 집계.
SK 이어 현대차도 차세대 배터리 개발사 솔리드에너지에 투자
- 현대차가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사인 솔리드에너지시스템에 1억달러(한화 약 1136억원)를 투자.
-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솔리드에너지와 지분 투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 2012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소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솔리드에너지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하는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3월 GM과 공동 연구 계약을 맺어.
- 솔리드에너지와 GM은 보스턴 인근에 2023년까지 리튬메탈 배터리 시험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2025년 최종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 국내에서는 이미 SK가 2018년 솔리드에너지에 3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지난 5월 4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창업자인 치차오 후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3대 주주 지위를 확보.
미국, ‘독립기념일까지 성인 70%에 백신 1회 접종’ 목표 못 채워
- 미국이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전체 성인 인구의 70%에게 최소 1회 코로나19 백신을 맞힌다는 목표를 결국 달성하지 못해.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까지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중 코로나19 백신을 1회라도 맞은 사람은 67.0%로 집계. 목표치에 3.0%포인트 미달.
- 백신을 다 맞은 18세 이상 성인은 58.1%.
-백악관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했던 이 목표를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이미 지난달 인정한 바 있어. 주별로 보면 50개 주 가운데 20곳이 이 목표에 도달했다고 CNN 방송은 4일 보도.
-목표를 채우진 못했지만, 성인의 67.0%가 부분적으로 백신을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