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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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2의 게임스탑’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의류 소매체인 익스프레스, 극장 체인 AMC 등의 주가는 장중 200% 넘게 폭등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8분 현재 익스프레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4.61% 오른 주당 10.78달러에 거래 중이다. AMC의 경우 220.81% 급등한 15.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일찌감치 제2, 제3의 게임스탑으로 꼽혀 왔다. 공매도 잔량이 많아 개인투자자들이 집중 매수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유력 종목들이었는데, 곧바로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회사 펀더멘털과는 무관하게 돈의 힘으로만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게임스탑 주가는 이날 역시 무려 148.50% 급등한 362.81달러까지 치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