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매각 대상 결정했다…이르면 9월1일 발표"

CNBC 보도…"MS·월마트 vs 오라클"
"中정부 기술수출 규제에 늦어질수도"
  • 등록 2020-09-01 오전 1:44:23

    수정 2020-09-01 오전 1:44:23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 인수전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3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틱톡이 미국·호주·뉴질랜드 사업 부문을 매각할 대상을 정했다”며 “이르면 (하루 뒤인) 9월1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모든 미국 기업들이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거래가 금지되는 때는 9월20일이다.

CNBC는 “마이크로소프트(MS)-월마트 컨소시엄과 오라클이 가장 강력한 두 인수 경쟁자(two top contenders)”라며 “매각가는 200억달러(23조7000억원)~300억달러(35조6000억원) 수준”이라고 썼다.

다만 틱톡이 매각 대상을 결정했음에도 중국 정부의 기술 수출 규제 방침 때문에 다소 미뤄질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와 과학기술부는 ‘기술 수출 금지·규제 목록 개정안’을 발표하며 총 53개 신기술의 규제를 규정했다. 이 중에는 틱톡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등이 포함돼 있다.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최근 성명을 통해 “기술 수출 관련 업무에서 중국 정부의 지침을 엄격하게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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