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5조원 ‘주식부자’…정몽구 제치고 4위

서정진 주식자산 5조3905…삼성 이건희·이재용, 아모레 서경배 추격
코스닥 주식자산 1000억원 부호 전년比 63.4%↑
  • 등록 2018-01-07 오전 10:17:05

    수정 2018-01-07 오전 10:17:05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주식부호 4위에 올랐다. 서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은 코스닥에서는 처음으로 5조원을 넘겼다.

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 규모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5조39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8조7704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8조1211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8조564억원의 뒤를 추격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주가가 꾸준히 오른 덕분이다. 그는 셀트리온 지분을 직접 소유하고 있지는 않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32조7397억원으로 코스피시장으로 이전할 경우 상위 5개사 안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미 NAVER(035420)(29조9301억원), 4위 POSCO(32조848억원)를 추월했고 현대자동차(32조8212억원)를 턱밑까지 쫒았다.

한편 코스닥지수가 랠리를 펼치며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주식 부호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바이오 관련종목의 대주주들이 약진하는 모습이다. 5일 종가 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 코스닥 상장주식 자산을 보유한 주식부호는 67명으로 작년 같은 시점의 41명보다 63.4%(26명) 증가했다.

코스닥 주식부호 2위는 김대일 펄어비스(263750) 이사회 의장으로 주식자산 규모가 1조1267억원에 달했다. 김 의장은 지분 39.04%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양용진 코미팜(041960) 회장이 5980억원, 정용지 케어젠(214370) 대표이사 5775억원, 정현호 메디톡스(086900) 대표이사 494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바이오 상승장을 상징하는 신라젠(215600)의 문은상 대표이사의 주식자산도 364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1000억원대 자산가로 올라선 이들도 주목받고 있다. 정인용 씨티케이코스메틱스(260930) 대표이 2113억원,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217480) 대표이사 1800억원, 정광호 야스(255440) 대표이사 1610억원, 조봉일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 대표이사 1484억원, 서용수 펄어비스 이사 1345억원, 이재정 메카로(241770) 대표이사 1223억원,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1176억원,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1027억원 등이 1000억원대 주식부호에 들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윤석열 대통령 체포
  • 윤석열 체포 작전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