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엠케이트렌드(069640)에 대해 최대주주가 한세실업으로 바뀌면서 경영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자재를 조달하는 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앞서 한세실업은 지난 22일 엠케이트렌드 지분 40%를 119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기존 엠케이트렌드 최대주주인 김상택 회장과 김상훈 사장이 보유한 지분 20%씩을 사기로 했다.
최원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이번 거래에 따른 구체적인 이득이나 시너지를 논하기는 이르다”면서도 “기존 개인 최대주주 경영체제에서 우량기업인 한세실업이 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경영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원 조달 측면에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한세실업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확장 기회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또 “NBA 라이선스 재계약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NBA키즈 신규계약 체결도 조만간 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