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신증권은 31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전자테이블 도입과 슬롯머신 교체 계획 등을 고려했을 때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지난 1월 전자 테이블(electronic table game·ETG) 1대를 추가로 도입했다”며 “ETG 1대는 48석으로 일반 카지노 테이블 7개를 두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ETG는 소수 인원으로 48석을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 대비 효율성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오는 2018년까지 600대 이상 슬롯머신을 교체할 계획”이라며 “지난 2007~2009년 슬롯머신을 교체했을 당시 슬롯머신 매출액은 3년간 2.7배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1100원”이라며 “현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2.7%로 저금리 시대 안정적인 배당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