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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전문업체 버지에 따르면 그로브 전 CEO 겸 회장이 21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인텔 측이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파킨슨병과 전립선암을 앓아왔던 만큼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되는 시기와 맞물려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수요는 날개 돋친 듯 급증했고 인텔은 글로벌 IT기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인텔 창업자인 고든 무어와 로버트 노이스를 만나 인텔의 세 번째 직원이 됐다. 그로브는 1979년 인텔 사장, 1987년 CEO에 이어 2005년까지 이사회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