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시흥시 확진환자 1명.. 이동경로 등 공개

  • 등록 2015-06-08 오전 8:04:35

    수정 2015-06-08 오전 8:08:0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시흥시는 시민 A씨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흥시 페이북을 통해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내용과 이동경로를 전했다.

김 시장은 “우리 시에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접촉자 조사가 본인의 불확실한 기억에만 의존해 다소 미흡함이 있을 수 있어 감염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시흥시가 공개한 메르스 확진 시민 이동경로(사진=시흥시 페이스북)
시흥시는 A씨가 지난 5월 27일과 28일 병문안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뒤 안산의 사업장으로 출근해 직원 3명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의 자녀들은 현재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A씨와 접촉이 의심되는 시민은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시는 전날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유치원 및 초중고교 일괄 휴업 대상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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