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용통제+시장지위 유지..긍정적-KB

  • 등록 2014-06-26 오전 8:06:47

    수정 2014-06-26 오전 8:06:4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투자증권은 소비심리 둔화로 2분기 음식료 업체들의 영업실적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용통제를 효과적으로 하는 기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CJ제일제당(097950)에 주목했다.

이경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7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지만 이는 월드컵 등 스포츠이벤트와 기업의 마케팅으로 소비둔화 기조가 일부 완화된 것”이라며 “전년도기대비 베이스가 높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회복여부에 대한 판단을 위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지수 개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연말부터 올해 연초 음식료 제품가격 인상이 일부 물량저항으로 인해 올해 1분기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이를 고려할 때 최근의 소비심리 둔화 영향으로 2분기 음식료 업체들의 영업실적 회복속도는 다소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음식료 업종에서 비용통제가 지속되고 있는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식품부문 구조적인 마진 개선을 보인 CJ제일제당의 경우 주요 제품의 시장지위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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