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연제약이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반기 신약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주가 리레이팅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0일
이연제약(102460)은 전거래일보다 1200원(5.15%) 오른 2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52주 최고가다. 이연제약의 주가는 지난 5월부터 가파르게 올라 22% 가량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업종내에서 저평가됐다며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반기 신약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이 올해부터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주력제품인 조영제의 3년 분할 약가가 지난 1월 종료되면서 마케팅 활동재개로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 4대 중증 질환에 대해 MRI 조영제가 보험약가 적용됨에 따라 MRI 조영제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엔화 약세 영향을 받았던 원료 의약품도 올해 하반기부터 인도, 내년 러시아, 내후년 중국으로 거래지역이 확대된다”며 “바이로메드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유전자치료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올해 18개 신제품이 출시돼 제네릭 매출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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