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소비개선과 출점확대 전략이 맞물리는 3분기부터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점진적 비중확대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민영상 연구원은 “과거 대구점(2011년 9월 출점) 오픈 직전 시기였던 2011년 상반기에 1) 소비경기 호조와 2) 대규모 점포 출점에 의한 성장모멘텀 부각이 맞물리면서 현대백화점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며 “현시점이 당시와 동일하지는 않지만 참고할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는 소비경기 회복 기대감 유효(가계가처분 소득 증가율 반등)로 하반기 백화점 매출의 점진적 회복 기조 전환이 예상된다”며 특히 “아울렛 출점 본격화(5월 도심형 아울렛 가산점 오픈, 가든파이브 9월 오픈 예정, 4분기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 예상 등)에 의한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는 성장모멘텀 부재로 그동안 충분히 낮아진 주가 프리미엄을 높이는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다만 출점확대에 의한 본격적 실적개선 효과는 내년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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