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000810)는 보통주 140만주(3493억원), 우선주 9만주(104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이는 삼성화재 보통주의 3개월 일평균 거래량의 15.8배, 3개월 총 거래량의 23.9%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외국인 순매수 등 단기 수급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현재 코스피 시장의특성상, 상당한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화에 기여도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은 향후 삼성 금융계열사의 장기적인 구조 재편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가능성을 열어 둘 필요가 있다”며 “삼성화재는 가장 양호한 손해율 및 재무건전성, 보장성 신계약의 성장 전환, 충분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 정책 등 보험주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를 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