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2% "복날 보양식은 역시 `삼계탕`"..2위는?

  • 등록 2013-07-11 오전 8:37:43

    수정 2013-07-11 오전 8:37:43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직장인들이 찾는 복날 메뉴 1위는 ‘삼계탕’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799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복날에 보양식을 챙겨먹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4.9%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복날 가장 많이 찾는 보양식으로는 ‘삼계탕’이 8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보신탕’(10.5%), ‘오리’(2.5%), ‘추어탕’(2.1%), ‘장어’(1.1%) 순이었다.

선택한 보양식을 찾는 이유로는 ‘복날의 대표적인 음식이어서’(59.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서’(30.5%), ‘평소에도 좋아하는 음식이라서’(30.3%), ‘가장 몸보신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12.3%), ‘여럿이서 함께 먹기 좋아서’(10.9%), ‘가격이 저렴해서’(10.7%) 등이었다.

복날을 맞아 보양식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3만 1천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2만원’(42.4%), ‘1만원 이하’(17.5%), ‘3만원’(15.7%), ‘5만원’(10.3%), ‘10만원’(5.2%), ‘4만원’(2.7%) 순이었다.

보양식을 함께 먹는 사람은 ‘가족’(67%, 복수응답)이 첫 번째로 뽑혔다. 다음으로 ‘회사 동료’(35.1%), ‘친구’(31%), ‘애인’(20.3%), ‘선후배’(3.4%) 순이었고, ‘혼자 먹는다’는 응답은 1.1%였다. 응답 직장인의 40.9%는 회사로부터 보양식을 챙겨 받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69.4%는 업무 효율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4명(40.8%)은 평소 건강을 위해 약이나 보양식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챙겨먹는 것으로는 ‘비타민, 오메가 등 영양제’(71.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과일 및 과일즙’(28.2%), ‘홍삼, 녹즙 등 건강음료’(23.6%), ‘삼계탕, 보신탕 등 보양식’(22.1%), ‘유산균 음료 등 유제품’(21.8%),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16.6%) 등이었다.

약과 음식을 챙겨먹는 이유로는 ‘늘 피곤하고 체력이 부족해서’(52.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미리미리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서’(38.7%), ‘가족, 지인 등이 권유해서’(22.4%), ‘한 번 먹어보니 효과가 좋아서’(16%) 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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