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기대-KB

  • 등록 2012-09-27 오전 8:52:52

    수정 2012-09-27 오전 8:52:52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KB투자증권은 27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은 4분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6000원은 유지했다.

최훈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8% 감소한 2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미르의 전설 2와 3의 로열티 매출액이 각각 전분기 수준인 106억원과 18억원으로 예상되고,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21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익 측면에선 전분기에 이어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관련 인원 증가와 동경게임쇼 관련 마케팅비 증가로 3분기 영업손실이 1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모바일게임 런칭 초기의 인원 증가 및 투자비 확대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따라서 4분기부터는 모바일게임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T스토어 모바일게임 출시와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한 일본 시장에서의 미니게임 출시, 그 외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를 통해 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4분기 매출액은 작년보다 14.7% 늘어난 364억원, 영업이익도 45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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