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LCD 자신감 아직 이르다"-맥쿼리

  • 등록 2012-01-31 오전 8:30:23

    수정 2012-01-31 오전 8:30:23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맥쿼리증권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034220)가 삼성보다 더욱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판단하긴 이르다고 31일 분석했다. 특히 자금 투입 여력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139.7㎝(55인치) 백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개발에 성공했고, 이것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개발한 139.7㎝ RGB(적·녹·청) OLED 패널보다 훨씬 성공적일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백색 방식이 상대적으로 생산이 쉽고 가격이 낮다는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맥쿼리는 "하지만 판단은 아직 이르다"며 "이들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 출시되지 않아 직접적인 평가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또, LG디스플레이가 향후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의 자금 투입을 어떻게 버텨낼까 하는 부분도 숙제"라고 말했다.   `중립(Neutral)` 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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