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여러 상황이 좋아졌지만 주가는 연중 저점에 머물러 있다"며 "배당 매력 등을 고려하면 지금이 매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에 비해 망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논의는 상반기에 비해 무의미해졌고, 갤럭시S를 통해 단말기 전략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투자자에게 확인시켜줄 부분은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액의 증가"라며 "지난달 말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가 230만명을 돌파해 어느 정도 스마트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기말 배당은 8400원으로 확정돼 있어, 배당주가 주목 받을 수 있는 시점"이라며 "주가를 빠르게 상승 시킬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은 약하지만, 안정적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사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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