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일 "지난 20년간 기아차는 상시적 파업으로 주가가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며 "지난해 현대차가 무난한 노사 합의 이후 2년째 무파업이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기아차 무파업 결정은 충분한 디스카운트 소멸 요인"이라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고 연구원은 "무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실익은 보상에도 불구 매우 크다"며 "3분기 국내생산량을 32만대로 하향전망하며 보수적으로 대응했던 주요 원인의 소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무파업으로 선풍적인 신모델 효과에 이어 해외에 신차 모멘텀 확산이 가능해졌다"며 "스포티지R과 K5의 미국 공급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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