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553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약간 상회했다. 마케팅비용은 역대 최고치인 9486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남곤 연구원은 "7월 이후 상황은 2분기보다는 안정될 것"이라며 "`010` 신규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보다는 번호이동 수요 감소가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어 전체적으로 마케팅비용 지출 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요금인하 압박 등 규제 리스크 상존과 카자흐스탄 통신사 인수시 투자심리 급랭 가능성 등은 부정적 변수라고 분석됐다.
그는 "하지만 부정적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는 역사적 밴드의 저점 수준"이라며 "오히려 규제 리스크 및 관련 이슈 확정시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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