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일상에선 일반 플라스틱 카드와 동일한 상태를 유지하지만 흙속에 들어가면 물과 이산화탄소 등으로 완전히 분해되는 친환경 카드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기업은행(024110)은 비씨카드와 함께 폐기되면 흙속에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기프트카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판매되는 친환경카드는 옥수수전분을 주성분으로 한 생분해성 수지로 만들어져 흙속에서 미생물에 의해 완전 분해된다.
선물의 3가지 동인인 `효(孝), 우(友), 애(愛)`를 테마로 간호사 방문검진 10% 할인, 국내외 여행상품 5% 할인, 스킨•바디케어 20% 할인, AK면세점 최고 15% 할인, 국내외 꽃배달 15% 할인, 돌•백일 예약 및 행사 10%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 폴리염화비닐 카드보다 제작 비용이 두배 가량 더 비싸 먼저 일회용인 기프트카드에 우선 적용했다"며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대상 카드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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