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키움증권은 12일
LS전선(006260)에 대해 "미국 2위 전선업체인 수퍼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를 인수할 예정"이라며 "인수시 제품 포트폴리오 및 글로벌 영업 기반 확대 차원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6000원을 유지했다.
수퍼리어 에식스는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25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주당 45달러의 가격에 7월 한달간 공개 매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인수 금액에 있어 수퍼리어 에식스의 전일 종가가 44달러10센트로 경영권 프리미엄이 최소화돼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LS전선이 수퍼리어 에식스의 인수로 북미와 유럽의 영업기반 및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고압 케이블 시장의 호황에 맞춰 초고압 케이블 설비를 구축해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권선과 통신선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제품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며 "전력선과 소재(Copper Rod)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상호 보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계열사인 LS산전도 북미 및 유럽시장에 동반 진출, 초고압 변압기 사업 강화 측면에서 동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LS전선, 북미 최대 전선회사 9억불에 인수추진(상보)☞LS전선 "군포공장 매각 검토중..군포시와 의견조율"☞LS전선 "美 케이블업체 수퍼리어에섹스 인수 협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