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신담보 2종' 출시로 비만 치료 보장 확대

BMI 30 이상·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진단으로
비만치료제(GLP-1) 진료시 보장
보험금 지급받은 고객 대상 비만 관리 서비스 제공
  • 등록 2024-12-02 오전 8:22:06

    수정 2024-12-02 오전 8:22:06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화재는 ‘비만동반 주요대사질환 비급여 GLP-1치료비’와 ‘당뇨 GLP-1 급여치료비’ 신(新) 담보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GLP-1 치료제는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을 통해 혈당을 안정하고, 당뇨와 비만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GLP-1를 보장하는 ‘비만동반 주요대사질환 비급여 GLP-1치료비’는 BMI 30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주요대사질환 중 한 개 이상의 질환으로 진단받은 고객이 대상이다. 상급종합병원에서 GLP-1 계열의 비급여 비만치료제를 처방하면 연간 1회 증권에 기재된 보험금을 지급한다.

당뇨병 치료 목적인 ‘당뇨 GLP-1 급여치료비’는 급여 GLP-1 치료제를 처방받으면 최초 1회에 한해 증권에 기재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GLP-1 치료제의 급여와 비급여를 보장하는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삼성화재에서 판매 중인 ‘건강보험 마이핏’과 ‘New내돈내삼’에 탑재돼 판매될 예정인 두 담보의 가입금액은 각각 100만원이고 20·30년 갱신으로 운영된다. 또 GLP-1 치료제 보험금을 지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체중관리를 지원하는 ‘비만관리 서비스(Fat to Fit)’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운동, 생활습관 개선, 성과 관리를 통해 고객의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신담보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비만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기존에 출시한 비만 수술비와 더불어 비만의 체계적인 보장 세트를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신담보 2종 출시로 비만 치료 보장 확대. (사진=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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