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재학 시절 국내 및 세계 대회를 석권한 프로게이머로 1년을 보낸 뒤 엔씨소프트에 입사했다. “좋은 기술을 널리 전파해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은 꿈이 있었다”는 그는 2007년 뜻 맞는 5명과 동업해 소셜 게임 업체 파프리카랩을 만든다. 파프리카랩은 월간활동이용자(MAU) 150만명 이상을 기록한 페이스북 소셜게임 ‘히어로시티(HeroCity)’ 등을 개발해 주가를 올렸다. 2013년 6월 일본계 IT회사인 그리(GREE)가 파프리카랩 주식을 전량 인수했다. M&A에 성공한 후 그는 센드버드의 전신인 스마일패밀리를 창업했다. 육아 정보 앱 이용자들이 댓글로 대화를 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메시징 솔루션을 사업 모델로 키웠다.
센드버드는 2014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창업 투자·육성업체) 테크스타즈의 프로그램을 거쳤고, 2015년 말엔 한국 스타트업 중 두 번째로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YC)의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