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히트상품]분유 40도· 커피 85도..맞춤형 온수 제공

▲LG 퓨리케어 슬림 스윙 정수기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전자(066570)가 냉수, 온수, 정수 모두 직수(直水) 방식을 적용한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로 국내 직수형 정수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제품은 전기 자기장을 열로 변환시키는 ‘IH’(Induction Heating) 기술을 활용해 △아기의 분유를 위한 40℃ △차를 마시기 좋은 75℃△커피를 위한 85℃ 등 3단계 맞춤형 온수를 제공한다.

제품의 폭은 17cm로 동급 제품 중 가장 슬림한 수준이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용량인 120mL(밀리리터), 500mL, 1L 등 용량별 정량 출수 기능도 갖췄다.

출수구가 좌우로 180도 회전하는 ‘퓨리케어 슬림 스윙 정수기’와 출수구가 위아래로 47mm까지 움직이는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정수기’가 대표 모델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출시하는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에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한 새로운 유지관리 서비스 ‘토털케어 1.2.3’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매년 ‘퓨리케어’ 정수기의 직수관을 교체해준다.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 직수관을 제외한 모든 직수관이 교체 대상이다.

또 출수구 코크 부분이 오염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UV-LED’ 코크 살균 기능을 올해 신제품부터 적용한다. 이 기능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스스로 작동하기도 하고 사용자가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작동시킬 수도 있다.

직수형 정수기 가운데 유일하게 ‘헬스케어 매니저’가 3개월마다 고객 집을 방문, 정수기 내부의 물이 닿는 모든 곳을 꼼꼼히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출수구를 위아래 4.7cm까지 움직일 수 있는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정수기, 출수구가 좌우로 180도 회전하는 ‘퓨리케어 슬림 스윙’ 정수기 등 올해 출시된 신제품의 월 렌탈료는 3년 사용 기준 3만4900~3만9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