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실적 개선도 요원-현대

  • 등록 2015-11-09 오전 8:11:38

    수정 2015-11-09 오전 8:11:3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26만2000원,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9일 “실적 부진의 주 원인은 국내 백화점 사업과 대형할인점 사업, 그리고 해외 유통사업”이라며 “실적 개선까지 아직 요원해 실적 개선 추이를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7% 증가한 7조7200억원과 전년비 36% 감소한 195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국내 백화점 사업은 전반적인 소비침체 영향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며, 대형 할인점 사업은 저마진 정책이 총매출액 증가로 이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해외 유통사업은 중국 유통산업의 구조적인 침체로 인해 당분간 실적 개선을 도모하기 어렵다.

롯데쇼핑의 국내 백화점 및 할인점 사업의 영업이익 합산액은 지난 2011년 1조2500억원에서 지난해 9360억원으로 하락했으며, 올해는 6240억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및 대형마트 산업은 소비 부진, 합리적 소비성향 증가, 1~2인 가구 증가, 온라인·모바일쇼핑 시장 성장 등의 영향으로 인해 과거의 실적을 재현하기 어렵다”며 “해외사업 적자폭 역시 당분간 의미있게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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