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코스피,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상승세 둔화 대비해야

  • 등록 2015-04-06 오전 7:53:36

    수정 2015-04-06 오전 7:53:3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7일 삼성전자(005930) 실적 가이던스 발표 후 상승탄력 둔화를 감안한 시장 대응을 추천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긍정적 국내 어닝 시즌 전망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한편으로는 모멘텀 측면에서 재료 노출로 인식될 수 있다”며 “주 중반 이후 국내증시 상승탄력 둔화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올 1분기 국내 어닝시즌은 코스피 추가 상승 전망을 여전히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 27개 업종 중 18개 업종의 영업이익 전망이 4주전 대비 상향조정되며 그동안 40% 미만에 머물던 상향조정 비율은 67%로 급등했다”며 “낙관적 이익 전망 성향이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어닝시즌은 이익 전망치 상향조정이 수반되는 흐름 속에서 시작되고 있어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제 실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이는 어닝시즌 기간 중 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 전망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 악화 등 경제지표 부진은 어닝 시즌 이후 펀더멘털 전망 약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우려를 높여준다는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3월 비농가취업자수 증가폭과 2월 원유를 제외한 상품 수입이 급감한 점은 펀더멘털 전망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면서 “다음주부터 본격화 될 미국 어닝 시즌에서 향후 실적 가이던스 부진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바텀업(Bottom-up) 모멘텀 호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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