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이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과 돈을 버는 일이 다르지 않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기업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곳이다.
지난해 최태원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KAIST청년창업투자지주㈜(이하 KAIST청년창투)를 만들었는데, 최근 전도유망한 청년 사회적기업가 5명을 첫 투자 대상자로 선정했다.
KAIST청년창투는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 모델과 사업화 역량을 갖춘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하고,발굴된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시드머니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설립자본금 100억 원은 최태원 회장이 전액 사재에서 출연했다.
또 △원예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리아프(대표: 남슬기)△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 버려지는 자원의 업사이클링을 통해 기업의 매립 폐기물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터치포굿(대표: 박미현)과 △온, 오프라인 마켓을 통한 중고 물품 매입과 교환, 위탁판매 등을 통해 쓰지 않고 버려지는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통한 생태적·친환경 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자락당(대표: 김성경) 등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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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청년의 사회적 기업 창업을 장려하고,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위해 최태원 회장이 조성한 사회적 기업 창업지원 기금의 첫 투자”라면서 “선정된 5개 기업 모두 지속가능한경영기반을 마련해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선순환적 구조로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AIST 청년창투는 단순한 기대 수익률보다는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사회적 기업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모델의 우수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정도에 따라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규모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
혁신적인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한다는 취지에 맞게 투자금의 절반 이상은 청년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