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OLED 등 과점화된 부품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등 세트의 경우 물량은 급증하지만 경쟁 심화로 인해 가격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어 세트의 경쟁 심화를 피하면서 물량 증가의 수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부품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애플과의 관계 개선에서 이러한 전략 변화가 관찰된다”며 “최근 양사는 미국 외 지역에서 특허 소송을 철회했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향 아이패드용 디스플레이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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