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양증권은 20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아연 생산 설비 증설이 이윤 창출로 이어진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기현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설비증설이 이익으로 환원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면서 “아연 제련업의 경우 영풍과 경쟁하고는 있지만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영풍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관계회사끼리 제살 깎아먹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철금속 제련업의 경우 철강업과는 다르게 중국의 입김이 상대적으로 작게 작용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013년 5월 발표한 제 2비철단지에 대한 투자가 진행 중으로 2016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면서 “2016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조 2730억원, 9280억원으로 2015년 대비 24%, 25%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 기존 연산 55~56만톤 가량의 생산능력에서 2015년 말까지 아연공정 합리화를 통해 10만톤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제 2비철단지에 비하면 소규모 투자이지만 추가적인 매출액 증가 및 영업이익 증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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