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삼성SDI와 제일모직이 합병을 전격 결의한 데 이어 전일에는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이 합병을 결의했다. 결과적으로 계열사 2곳이 줄어든다.
박중선 연구원은 “삼성SDI-제일모직은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되고, 이번 삼성화학게열사 합병은 산업재 계열사들이 삼성물산의 자회사로 집결될 가능성을 높이는 뉴스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가 포진하고, 삼성생명 아래에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이, 그리고 삼성물산을 정점으로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종합화학 등 산업재 기업들이 편입되는 것이다.
그는 다만 “아직까지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같은 총수일가가 소유한 기업들의 지분변동이 없기 때문에 후계구도가 어떻게 그려질 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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