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패션부문 매각으로 이제 제일모직은 전자재료를 중심으로 한 소재기업으로서의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션부문 매각 대가 1조500억원은 패션부문의 순자산 가액과 최근 부진한 실적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잘 평가 받은 가격”이라며 “올해 패션부문을 포함한 제일모직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4% 수준이지만, 패션을 제외하면 15%로 높아지는 등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1조원 이상의 매각대금의 대부분을 전자재료·화학의 성장성 제고를 위한 투자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라며 “당장 NOVALED 인수대금에 활용하고 2014년부터 편광필름 증설, 분리막 분야 및 화학부문의 PC(폴리카보네이트) 증설 등에 투자를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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