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현대산업(012630)에 대해 올해 부실 사업장 정리로 실적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3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속되는 실적 하향 조정으로 보수적인 의견을 유지한다”며 “다만 하반기 자체사업 주택용지 추가 확대와 분양가 상승이 확인되면 투자의견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현대산업이 1만 세대 주택분양이 가능하리라고 봤다. 그는 “8월 청약한 수원3차를 포함 YTD 4500세대, 9월 위례 신도시, 10월 대구월배2 등 1만 세대 분양 예정”이라며 “분양총액은 2조7000억원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8월28일 부동산 정책, 가을 이사철 등에 따라 자체 분양사업 계약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고양 삼송은 기대 초기 계약률은 50%였으나 실제 43%에서 현재 53%로 늘었다”며 “연말까지 80%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실적 부진은 계속되리라고 봤다. 그는 “올해 연결 매출은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91억원”이라며 “자체현장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영업적자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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