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영증권은 26일 화인텍(033500)에 대해 “주가의 단기 하락은 수급 때문”이라며 “펀더멘털 훼손이 없는 상태에서 수급 영향에 따른 조정은 좋은 매수기회”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조선기자재 최선호주로 추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2~25일 재무적투자자의 물량이 56만주 가량 시장에 출회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0년 6월 유상증자 물량 698만주 중 앞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매물은 147만주로 80% 가량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말 현재 이미 700억원 가량의 신규수주를 달성했으며, 올해에도 LNG 보냉기자재 건조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업체들의 본격적인 수주 이후 보냉재를 신규 수주하는 물량은 하반기에 더욱 몰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