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승 HMC 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증가한 6173억원, 조정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512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음료사업부의 경우, 7~8월 무더위로 인한 음료 수요 확대와 분기말 일부 반영된 가격 인상 효과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6%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소주 부문 점유율이 3분기 15.4%로 예상되면서 점유율 둔화 현상에 따른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생수와 커피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4%, 23.3%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탄산음료도 전년 동기 대비 6.0%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며 “특히 에너지음료인 핫식스의 월간 판매량이 현재 60억~70억원의 월간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보여 연간 55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이거 먹어봤니?]롯데칠성 "카페인 절반으로"..'핫식스 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