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LG전자 HA사업본부 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모서리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사각형 로봇청소기는 업계에서 처음”이라면서 “지난해 로봇청소기 매출이 400억원에 육박했는데, 올해는 40% 이상 성장한 5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신제품 ‘로보킹 듀얼아이 2.0(VR6260LVM)’에 사각형 디자인을 적용한 이유는 솔이 잘 닿지 않는 모서리 구석의 청소를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원형 디자인의 제품보다 청소솔 길이도 1.5cm 늘렸다. 이 덕에 모서리 구석의 청소효율은 지난해 84%에서 올해 94%까지 좋아졌다. LG전자가 추산한 경쟁사 원형 제품의 모서리 구석 청소효율은 54%에 불과하다.
권석률 LG전자 HA사업본부 C&C사업부장(전무)은 “똑똑함이 생명인 로봇청소기의 가장 큰 문제는 모서리 청소였다”면서 “시각형 디자인은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만한 혁신”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79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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