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년 모바일 광고 매출 급증..목표가↑-미래에셋

  • 등록 2011-11-02 오전 8:38:10

    수정 2011-11-02 오전 8:38:1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일 국내 모바일광고 시장이 내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하면서 다음(035720)이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내년 스마트폰 보급률이 70%를 웃돌면서 국내 모바일광고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광고주들이 모바일 광고를 마케팅의 일환으로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다음은 국내 최대의 모바일 광고 대행사인 AD@M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피플 가입자가 1400만명에 달한다는 점, PC와의 연동, 무료통화 등으로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모바일 광고 매출액은 올해보다 200%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올해 다음의 모바일 광고 매출액은 110억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225.5% 증가한 35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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