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日지진 단기 호재..정유·석유화학 최대 수혜"

일본 대지진, 종목·업종별 영향은?
  • 등록 2011-03-14 오전 8:01:39

    수정 2011-03-14 오전 8:01:3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4일 일본 지진이 국내 기업에는 단기적으로 호재가 될 수 있다며 수혜 업종으로는 정유와 석유화학 업종을 꼽았다.

박중제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많은 주력 산업은 일본과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다"며 "지진에 의한 일본 업체의 일시적인 생산 중단은 해당 산업의 수급을 타이트하게 만들어 국내 기업들에게는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반사 이익이 가장 큰 업종은 정유 및 석유화학"이라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S-Oil(010950)등 정유 3사와 LG화학(051910), 호남석유화학(011170), 대한유화(006650)), 한화케미칼(009830), SKC(011790) 등의 석유화학 업체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 등도 단기적으로는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면서도 "일본에서의 소재 조달이 힘들어질 경우 국내 기업들의 최종재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또 "원전폭발로 원자력 발전 관련 종목은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는 반면 태양광 관련 종목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그는 역사적인 사례를 살펴봤을 때 지진 발생으로 글로벌 증시가 받을 충격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 1995년 일본 한신 대지진 이후 대형 지진 발생 후에 해당 국가 주식시장의 평균 하락폭은 4% 수준이었고 글로벌 주식시장의 하락폭은 2%를 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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