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6억불 사우디 발전플랜트 첫 수주

  • 등록 2011-02-13 오전 11:05:59

    수정 2011-02-13 오전 11:05:59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중동지역 발전플랜트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2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로부터 6억달러 규모의 와싯(Wasit) 발전플랜트를 공사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주베일 공단 북쪽에 위치한 와싯 가스 콤플렉스는 석유화학 공정의 원료공급 등 사우디의 산업 성장에 따른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건설된다.

총 4개 패키지로 구성된 육상 프로젝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하는 부분은 가스 생산단지 전체에 필요한 전력과 증기를 생산하는 발전시설로 750MW의 전기와 시간당 550톤의 고압스팀을 공급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LSTK) 방식으로 수행하며, 2014년 4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중동 발전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화력발전 분야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1000억달러가 넘는 규모의 시장이며,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만 해도 매년 100억달러 정도의 프로젝트가 꾸준히 발주되고 있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사우디 화력발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화공 분야의 시장 경험을 토대로 중동은 물론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 전세계 발전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2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다란(Dhahran)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아람코의 사업관리부문장인 마지드 유시프 무글라(Mr. Majid Yousif Mugla) 부사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발전사업본부장 김동운 전무 등 양사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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