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12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로부터 6억달러 규모의 와싯(Wasit) 발전플랜트를 공사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주베일 공단 북쪽에 위치한 와싯 가스 콤플렉스는 석유화학 공정의 원료공급 등 사우디의 산업 성장에 따른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건설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중동 발전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화력발전 분야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1000억달러가 넘는 규모의 시장이며,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만 해도 매년 100억달러 정도의 프로젝트가 꾸준히 발주되고 있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사우디 화력발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화공 분야의 시장 경험을 토대로 중동은 물론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 전세계 발전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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